직방·아워홈, 원격근무 업무협약 外 코오롱글로벌 [쿡경제]

직방·아워홈, 원격근무 업무협약 外 코오롱글로벌 [쿡경제]

기사승인 2022-03-18 09:30:37
사진=직방

직방이 아워홈에 가상 오피스를 제공하고 원격 근무 전환을 돕는다.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는 PC대안 공법인 합성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직방·아워홈, 원격근무 업무협약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종합 식품 기업 아워홈과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에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을 이용해 서명했다. 행사와 서명까지, 협약식 전 과정을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진행했다.

직방은 오프라인 근무 환경을 완벽하게 대체한 자체 개발 메타버스 공간 메타폴리스 일부를 임대 제공한다. 아워홈은 우선 올해 상반기 중 고객상담센터의 오프라인 사무실을 없애고 메타폴리스 공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주요 업무에 원격근무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메타폴리스 입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직방은 메타버스, 3D, VR 등 자체 보유한 IT 기술을 활용해 아워홈이 원격 근무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 PC대안 공법 개발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는 가우리안과 공동 개발한 'KG합성보시스템'이 한국강구조학회로 부터 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KG합성보시스템은 콘크리트의 장점과 철골의 장점을 접목시킨 구조로 장스팬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고, 진동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수요가 많아 발주가 어려운 사전제작 콘크리트(PC)를 대체하는 공법이다.

이 시스템은 공장에서 부재 제작시 2~4개 기성 'ㄷ'형 채널을 활용해 별도의 성형가공이 필요하지 않고 단순 절단 작업으로 부재제작이 가능하다.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타운하우스, 지하주차장 등 바닥면적이 넓어 모듈환 성격이 강한 건축물에는 모두 적용할 할 수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본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기 전에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음압병동 등 특수건축분야에서 수주를 늘린 뒤 주택부문과 비주택사업 등으로 발을 넓히고 고층 모듈러건축까지 영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협력사와 기술협업을 통해 모듈러건축기술에서 파생된 건축소재사업의 진출도 계획 중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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