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올해도 역대급 현금배당 

유한양행, 올해도 역대급 현금배당 

총 260억원 주주들에게 환원… 정기 주총서 의결

기사승인 2022-03-18 11:49:36
18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강당에서 제99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가장 많은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유한양행은 18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전직원들은 원팀(One Team) 정신을 바탕으로 전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이어 “글로벌 혁신 신약인 ‘렉라자’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과 유한 100년사 창조를 위해 계속 전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400원, 우선주 1주당 410원의 배당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총 26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지난해 현금배당 규모(249억원)보다 약 11억원이 늘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1조6241억원, 영업이익 617억원, 당기순이익 1138억원(이상 별도 기준)을 거둬들였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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