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 327명 ‘역대 두 번째 규모’

코로나19 사망 327명 ‘역대 두 번째 규모’

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8명까지 확대

기사승인 2022-03-20 09:41:56
서울 서대문구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위해 줄 서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3만4708명을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는 327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만4708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은 33만468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937만364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만7878명(20.3%)이며, 18세 이하는 8만4260명(25.2%)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33명으로 전날(1049명)보다 16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327명으로 지난 17일(429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누적 사망자는 1만2428명(치명률 0.13%)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6만5870명 △부산 1만9543명 △대구 1만3612명 △인천 1만9149명 △광주 1만28명 △대전 1만1485명 △울산 7321명 △세종 1951명 △경기 8만8479명 △강원 9196명 △충북 1만1272명 △충남 1만2645명 △전북 9684명 △전남 1만898명 △경북 1만2990명 △경남 2만4335명 △제주 6228명 등이다.

병상가동률은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만2676병상이며 위중증 병상 67.6%, 준-중증병상 70.6%, 중등증병상 44.8%의 병상가동률을 보여주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8.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14만6951명으로 어제 신규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34만4240명이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6명에서 8명으로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확대한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후 11시까지로 유지한다. 

당일 마지막 영화 상영이나 공연은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며 다음 날 오전 1시 이전 동료해야 한다. 행사와 집회는 종전처럼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며 300명 이상 참여하는 비정규 공연장, 스포츠대회, 축제는 관계부처 승인이 필요하다. 정규 종교활동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용 인원의 70% 범위 안에서 가능하다. 단 종교행사는 모임·행사 기준에 맞게 최대 2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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