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오십견 환자 한쪽 어깨 주사치료하면 반대편 어깨도 호전”

[쿠키건강뉴스] “오십견 환자 한쪽 어깨 주사치료하면 반대편 어깨도 호전”

“오십견 한쪽 어깨 주사치료하면 양쪽 어깨 호전”

기사승인 2022-03-23 10:26:55

오십견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어깨 주사치료를 시행한 결과, 주사를 맞지 않은 반대편 어깨에서도 통증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이 양쪽 어깨 모두에서 오십견 증상이 관찰된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한쪽 어깨 관절 안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했는데요. 

6~8주 뒤 주사를 맞은 어깨의 통증이 63%, 어깨를 바깥쪽으로 펴는 외전 각도는 37% 호전됐습니다.

더불어 주사를 맞지 않은 반대편 어깨에서도 통증 45%, 외전 각도는 15% 호전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한쪽 어깨에 주사된 스테로이드의 일부가 전신으로 흡수되면서 반대편 어깨의 염증도 감소시켰다”며 “오십견이 양쪽 어깨에 있다면 우선 증상이 심한 어깨를 먼저 치료한 뒤 양쪽 어깨의 호전 정도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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