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이 늘거나 체지방량이 줄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37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지방 질량지수가 1kg/㎡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남성에서 16%, 여성에서 32% 증가했습니다.
반면 지방을 제외한 제지방 질량지수나 사지근육 질량지수가 1kg/㎡ 늘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남성에서 각각 14%, 24%, 여성에서 각각 23%, 25% 감소했습니다.
연구팀은 “건강한 식단 전략이나 규칙적 운동을 통해 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