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그린 이스케이프스(GREEN ESCAPES)’라는 테마로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일상 회복단계로 접어드는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시기에 맞춰 이번 세일은 야외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골프 의류‧용품 할인에 나선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골프 단일 브랜드로 60만,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3만, 5만원을 증정한다. 또 1일부터 17일까지 ‘인기 골프클럽 대전’을 열고,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AK골프, 골프존마켓에서 인기 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캠핑과 러닝, 등산 등 분야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포츠, 애슬레저 상품군’에서 단일 브랜드 20만, 4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 2만, 4만원을 증정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스노우피크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은 ‘LET’S GO OUT’를 테마로 스포츠 웨어와 여성 의류 등 수요를 정조준했다. 스튜디오 톰보이 등 여성 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봄철 스포츠 수요를 겨냥해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푸마 등을 최대 20% 할인하는 행사도 연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도 스포츠웨어와 슈즈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아디다스, 푸마, 언더아머, 다이나핏 등이 참여한다.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방송도 연다. 강남점에서는 다음달 1일 20시부터 1시간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코스테와 게임회사 마인크래프트가 콜라보해 만든 후드티, 티셔츠 등 상품을 소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집중해 리워드 등 혜택을 늘렸다. 세일 기간 전 지점에서 주요 가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10~5% 사은행사 리워드를 제공한다. 대상 브랜드는 △삼성전자 △LG전자 △밀레 △위니아 등 총 9개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도 다음달 12일까지 이탈리아 브랜드 ‘막스마라’의 팝업 스토어를, 갤러리아 광교점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샤넬의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배리’의 팝업 스토어를 각각 운영한다.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도 세일 기간 홈리빙 기획·특가전을 열고 100여개의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패션과 잡화 부문 행사를 강화했다. 해외패션과 잡화, 리빙 등의 분야에서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세일 참여 패션 브랜드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60만원 이상(단일 브랜드 기준)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남성 트래디셔널 캐주얼브랜드와 영패션 브랜드에서도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20만, 40만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도 최대 7% 제공한다.
판교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2030세대에 인기가 많은 미국 캐주얼웨어 브랜드 ‘타미힐피거’를 할인 하는 행사도 신촌점, 더현대서울, 디큐브시티에서 연이어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부 활동 수요에 맞춰 다양한 의류·잡화 관련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세일 기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