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3포트에 들어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한국시간) 3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2월과 같은 29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에서 3포트 배정이 확정됐다.

카타르 월드컵은 3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조 추첨을 진행한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32개국을 네 포트로 나눠 각 포트에 8개국씩 배정하고, 포트별로 추첨해 4개국씩 8개조를 편성한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FIFA 랭킹 상위 7개국이 들어간다. 순위가 8번째로 높은 국가부터 15번째까지는 2번 포트에, 16~23번째는 3번 포트에 자리한다. 4번 포트는 FIFA 랭킹 24∼28번째인 남은 5개국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오르는 3개국이 포함된다.

1번 포트 개최국 카타르와 함께 FIFA 랭킹 1~8위 브라질, 벨기에,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이 속했다.

2번 포트에는 멕시코(9위)와 네덜란드(10위), 덴마크(11위), 독일(12위), 우루과이(13위), 스위스(14위), 미국(15위), 크로이티아(16위)가 들어갔다.

한국은 3번 포트에 들어간다. 한국과 함께 세네갈(20위), 이란(21위), 일본(23위), 모로코(24위), 세르비아(25위), 폴란드(26위), 튀니지(35위)가 배정됐다.

4번 포트에는 카메룬(37위), 캐나다, 에콰도르(46위), 사우디아라비아(49위), 가나(60위)가 포함됐다. 여기에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통과팀(웨일스 18위, 스코틀랜드 39위, 우크라이나 27위), 아시아-남미 플레이오프 통과팀(호주 42위, UAE 68위, 페루 22위),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통과팀(코스타리카 31위, 뉴질랜드 101위)이 배치된다.

한편 월드컵 조편성은 다음달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