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적격대출 한도 분기마다 공급…2분기 1000억원 풀려

우리은행, 적격대출 한도 분기마다 공급…2분기 1000억원 풀려

기사승인 2022-04-01 10:06:46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올해 2분기부터 적격대출 물량을 한꺼번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에선 1000억원 규모의 적격대출이 한꺼번에 풀릴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2분기부터 금리고정형 적격대출 한도를 기존 월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변경해 관리한다. 

적격대출이란 10∼40년의 약정 만기 동안 고정된 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갚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은행이 일정 조건에 맞춰 대출을 실행하면 주택금융공사가 해당 대출자산을 매입해 오는 방식으로 공급된다. 가입 문턱이 낮고 대출한도가 높아 수요가 많은 편이다.

우리은행은 당초 주금공으로부터 배당받은 한도를 분기마다 3개월씩 쪼개서 판매해왔다. 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에 받은 한도 약 1000억원을 나눠 매달 330억원씩 공급했다.

하지만 2분기인 4월부터는 1000억원이 한꺼번이 공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계절 수요도 예상되는 만큼 분기별로 한도를 관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에 따라 관리 방식은 변경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4월 적격대출 금리는 3.95%다. 5∼6월 금리는 전월 말 공시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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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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