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제판분리로 판매전문사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

푸르덴셜생명, 제판분리로 판매전문사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

기사승인 2022-04-05 12:32:24
푸르덴셜생명보험이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지난달 23일 이사회에서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 설립안을 의결했다. 전체 전속 설계사와 함께 초기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6월 중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푸르덴셜생명보험이 보험의 제조와 판매를 분리해 판매전문채널을 만드는 제판분리한 것이다. 최근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도 판매조직을 떼어내 자회사형 보험대리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보의 운영사인 KB금융지주는 내년 KB생명보험과의 통합보험사 출범을 앞두고 제판분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보험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각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의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계승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춘 신교육 체계를 구축, 라이프파트너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산가와 특화시장(법인/전문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부동산, 가업승계, 상속, 법인 자금, 개인 자산 등을 각 특성에 맞춰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프리미엄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특화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 지식을 갖춘 컨설팅(세무/노무/법무) 전문가와 협업해 라이프파트너의 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금융그룹 내 대표 아웃바운드 모델로 성장해 KB금융그룹과 고객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소속 라이프파트너들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다양한 영역의 금융 서비스를 제안한다.

KB라이프파트너스(KB Life Partners)라는 명칭은 KB금융그룹의 정체성인 KB와 고객의 삶에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은 라이프파트너스를 더해 탄생했다.

민기식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업계 최고 수준인 설계사 채널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라며 “이러한 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보험에서 더욱 확장된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프리미엄 판매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