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측, 예비비 임시 국무회의 의결 예고…“협의가 끝난 사안”

尹 당선인측, 예비비 임시 국무회의 의결 예고…“협의가 끝난 사안”

김은혜 “부처 결정대로 따라갈 것”
“큰 틀에서 협조 이뤄져”

기사승인 2022-04-05 11:35:28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사진=최은희 기자

윤석열 당선인측이 임시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요 예산과 관련한 예비비를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5일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를 위한 임시국무회의를 오는 6일 연다는 통보가 왔다”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에게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가 처리될 것으로 이야기했는데 예비비 규모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며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간의 협의가 끝난 사안이기 때문에 행정부와 기재부, 행안부 등 관련 부처에서 결정이 되는 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민생고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다”며 “그래서 이전과 관련해 특정한 계획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집무실 이전 관련 일부 비용 상정에 대한 반발이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예비비 관련해서는 임시 국무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들었다”며 “협조가 잘 이뤄질 것으로 믿고 실무적으로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간의 만찬 이후 큰 틀에서 협조는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며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핵심 관계자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액수별로 대응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상호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의견교환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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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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