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국제 중국어능력시험 인터넷 기반 테스트(IBT) 시험장 본격 운영

순천향대, 국제 중국어능력시험 인터넷 기반 테스트(IBT) 시험장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22-04-06 00:57:43
김승우 총장을 비롯한 참석 귀빈이 IBT 고사장 개관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공자아카데미(원장 박형춘)는 5일 오전 중국 천진외국어대학과 함께 국제 중국어 능력 시험(HSK/HSKK) 운영을 위한 인터넷 기반 테스트(IBT; Internet Based Test) 고사장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HSK는 중국 정부 유일의 국제 중국어 능력 표준화 고시로 필기시험과 회화시험 두 부분으로 나뉘며, 중국어를 제1 언어로 삼고 있지 않은 응시생을 대상으로 생활, 학습, 업무상의 중국어 활용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또한, HSKK는 중국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최근 중국의 경제 발전과 국제적 위상 강화에 따라 HSK, HSKK 응시생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IBT(Internet Based Test) 방식은 쓰기 시험에서는 키보드 병음 입력 시 한자가 자동 변환돼 수험생의 부담이 줄고, 듣기시험에서는 개인 헤드셋을 착용하는 방식으로 집중도가 향상돼 기존 PBT(Paper Based Test) 방식보다 이점이 있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순천향대는 교내 공자아카데미 LAB실에 HSK/HSKK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수험생의 편의 제공을 위한 IBT 시험장을 구축해 감독석 1석, 응시석 24석 등 총 25석 규모의 고사장을 운영한다. 오는 9일부터 정식으로 HSK/HSKK IBT 시험을 시행한다. 

개소식에는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 박형춘 공자아카데미 원장, 천진외국어대 진법춘(陈法春) 총장,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공사참사관 애홍가(艾宏歌) 등 관계자 12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축사 △2021 운영성과 및 2022 운영계획 보고 △현판식 △고사장 참관 순으로 진행됐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 공자아카데미는 대학 내 중국어 수업은 물론 지역사회 중국어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사회 공헌의 책무 이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IBT 고사장 개관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앞으로 여러 협력 기관과 함께 미래 교육을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번 HSK/HSKK IBT 고사장 개관을 기념하고 재학생의 중국어 능력향상과 미래 한·중 관계를 견인할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HSK/HSKK IBT에 응시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응시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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