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군공항 이전 연계 경기남부통합 국제공항 건설' '100만 이상 특례시 권한 확보'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된 핵심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용덕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관련 실‧국장 등은 6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사무실을 찾아가 경제2분과 등의 전문위원을 만나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윤 당선인의 경기도 첫 번째 공약인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도심 30분 내 접근을 위한 남북철도축 구축 적기 추진'을 비롯해 ▲4차 산업기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Science Park) 조성 ▲주력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수원시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범사업 선정 등 공약의 성장동력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수원시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도 반영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의 신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수원시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총괄로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된 지역의 신성장동력 가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조 권한대행은 "앞으로 5년간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과제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수위, 정부 부처, 지역 정치권 등을 찾아 발로 뛰며 대응하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역발전,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