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 후보로 주광덕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거론됐으나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 전 의원은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민생행보에 들어갔다.
인수위 초기에 언급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등도 인수위가 종료되는데로 국회로 복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현역의원 의석수를 보호하는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비서실장으로 고려하고 있는 조건인 정무감각을 갖추고 경륜이 있는 인물과 통합이 가능한 인물을 언급했다.
남은 후보군 중에 윤 당선인의 조건에 맞출 수 있는 후보는 장성민 정무특보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남 출신에 여야를 모두 경험해본 정치인으로 청와대 직무경험, 의정활동도 했다. 특히, 대선 당시에 윤석열 후보가 각종 의견을 교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8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주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거론됐다고 했지만 들은바가 없다”며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