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ESG 경영 보폭 넓힌다...ZWTL 인증 획득

SK E&S, ESG 경영 보폭 넓힌다...ZWTL 인증 획득

발전업계 처음으로 파주천연가스발전소 'ZWTL 인증'
UN·G20 주도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참여···'ESG 경영' 실천

기사승인 2022-04-11 10:26:14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운영 중인 파주천연가스발전소.    SK E&S

SK E&S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위한 포괄적인 경영 활동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 E&S는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지난달 발전업계 처음으로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의 자원 재활용 수준을 평가하는 ZWTL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로 재활용률 등급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국내에서는 SK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와 SK실트론, 삼성전자, LG이노텍 등이 ZWTL 인증을 취득했다.

경기 파주에 있는 파주에너지서비스는 현재 운영 중인 파주천연가스발전소 폐기물 재활용률 99%를 인정받아 국내 발전업계로는 처음으로 ZWTL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 발전소는 900메가와트(MW)급 발전설비 2기로 구성된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발전소다. 

SK E&S는 지속경영을 위한 여러 항목의 글로벌 이니셔티브(initiative)에 참여해 ESG 경영을 실천 중이다. 지난해 11월 유엔글로벌콤팩트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 서포터즈에도 가입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활동과 통합하고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이바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기 위해 발족된 산하 기구다. 

재무정보 공개협의체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다. 지배구조·경영전략·리스크관리·측정지표 및 목표 기후변화 관련 4개 주요 항목의 정보 공개를 권고 중이다.

구현서 ESG본부장은 "앞으로도 SK E&S는 사업장 내 폐기물 재활용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선도 등 ESG 경영을 강화하여 책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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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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