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통일부·외교부 장관에 권영세‧박진 내정

尹 당선인, 통일부·외교부 장관에 권영세‧박진 내정

권영세 당내 전략 담당
박진 외교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기사승인 2022-04-13 12:32:04
권영세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과 박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임형택 기자,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첫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권 부위원장과 박 의원은 당내 중진인 4선 의원이다. 권 의원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사로 대통령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담당하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직속 선배로 1983년 사법고시 합격 이후 수원‧서울지검 검사와 서울지검 부부장 검사를 했다. 이후 1999년 변호사를 개업해 2002년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영등포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16대, 17대, 18대 3선을 지냈다. 2020년 서울 용산구에 출마해 21대 국회에 재입성해 4선이다.

권 부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선거에서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고 이번 대선에는 선대본부장을 담당하는 등 선거 전략 관련 담당을 해왔다. 또 당 내에서도 법률지원단장,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 등 중직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에 내정된 박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맡았다. 또 윤 당선인 첫 외교 사절인 한미정책협의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박 의원은 외무부 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2001년 한나라당 총재 공보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 종로구에서 16대, 17대, 18대 3선을 지낸 후 21대 총선에서 강남구을 지역구에 입성해 4선을 달성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외무고시에 합격해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에는 김영삼 정부 청와대 비서관을 재직하는 등 외교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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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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