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가 ‘2022 지방자치대상’을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의정 활동을 펼쳐온 지방자치단체의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들은 더 좋은 의정활동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2동 2층 제2대 회의실 13일 열린 ‘지방자치 우수 의정 대상’에는 세 명의 구청장과 다섯 명의 시의원·구의원 등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현장에서는 수상자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활기찬 수상식이 진행됐다.

‘2022 지방자치 대상’은 의정활동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 확산 등의 항목으로 채점해 상을 수여했다.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는 13일 ‘2022 지방자치 대상’에 참여해 인사말을 건넸다. 김 대표는 “지방자치 선거가 1995년 시작돼 벌써 8번째 선거를 앞두고 있다”며 “지방선거 경험을 가진 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제를 통해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지 체감하고 있다”며 “오늘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제가 크게 이바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인사말 후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행안위원장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서 위원장은 “쿠키뉴스가 선정하는 지자체 우수 의정 대상 시상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주민과 국민,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말했다.

축사를 마치고 구청장 수상이 시작됐다. 첫 수상자인 서양호 중구청장은 수상소감에서 “서울에서 가장 작은 주민 수인 12만 5000명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구청장이 가진 79가지 권한을 이관하고 250억을 스스로 결정해서 구청장이 편성권을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돌봄?어르신 공로 사업 등을 통해 모든 후보의 공약 밑거름이 됐다”며 “오늘 준 상에 힘입어 생활 구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좋은 상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영등포는 3대 도심으로 한강 이남인 강남의 시작”이라며 “영등포구는 민선 7기 동안 많은 변화를 거쳤고 3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런 변화에 힘입어 민선 8기에도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시의회 부문 시상이 진행됐다. 김종무 민주당 서울시의원은 “행정안전위원회 보좌관 8년과 서울시의회 지방자치권 TF에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권법’ 개정에 미력하게나마 이바지한 측면을 쿠키뉴스에서 인정해주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며 “좋은 자리에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승우 민주당 서울시의원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추 의원은 “이 상을 받고서 지난 4년을 다시 돌이켜 보게 됐다”며 “의정활동 4년동안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 상은 열심히 의정 활동을 했다는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덧붙였다.

한기영 민주당 서울시의원은 “8년 전 첫 언론 인터뷰가 쿠키뉴스를 통해 나갔고 시의원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쿠키뉴스와 함께 마감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하고 저도 그 자리에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남겼다.

마지막 시상 순서로 구의원 시상이 진행됐다. 장덕준 민주당 마포구의원은 “마포구는 서울시에서 한강과 가장 길게 인접한 구”라며 “마포구는 새롭게 변했고 앞으로도 더 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선미 민주당 강동구의원은 “서울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강동에서 왔다”며 “쿠키뉴스 상을 받고 앞으로 더 잘 풀릴 것 같다. 참되고 선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선화 민주당 성동구의원은 “쿠키 미디어에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