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수위 "경찰·해경 승진기회 확대"

尹 인수위 "경찰·해경 승진기회 확대"

순경 출신 96% 중 고위직 2.3%
총경 승진도 확대할 방침

기사승인 2022-04-15 13:35:17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사진=박효상 기자

대통령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가 경찰 인사개혁과 처우 개선를 통해 승진 확대, 복수직급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경찰 약 13만명 중 경찰대학 출신은 2.5%, 간부 후보생 출신은 1.1%다. 순경 출신은 12만7000명으로 전체의 96%에 육박한다. 하지만 경무관 이상 고위직 129명 중 순경 출신은 2.3%인 3명이다.

인수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량과 자질이 우수한 순경출신 경찰관을 적극 선발해 고위직 승진 인원을 10%까지 늘리고 복수직급을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2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총경 승진에 있어서도 최근 5년 평균 20% 수준인 순경 출신 총경 승진 인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경무관 승진 대상 후보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복수직급제 도입을 통해 직급 구조를 개선한다.

아울러 해양경찰도 순경 출신 고위직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순차적으로 승진 인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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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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