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방문해 ‘2022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종교계의 공동체 배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 행사에는 윤 당선인,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이용 당선인 수행실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이영훈 여의도 순복음 교회 담임목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 등이 참여했다. 예배에는 교회 측 인원 70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당선인은 예배 후 단상에 올라 “2022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국교회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우리 사회의 아픔을 보듬고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환경은 엄중하고 저성장 양극화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 기틀을 닦는 데도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기희생과 헌신, 부활은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라며 “부활절 연합예배 안내 책자에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는 당부의 말씀을 읽었다. 국정운영을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풀어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 통합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