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22년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선정돼 국비 1500억원을 확보했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RIS 사업 선정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형태로 총 사업비 2145억원(국비 1500억원, 지방비 645억원)이 투입돼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혁신을 도모한다.
도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 유출을 방지하고자 일자리정책과에서 사업을 총괄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바이오헬스과, 에너지과, 데이터산업과, 강원대학교를 포함한 도내 15개 대학, 도내 기업, 혁신기관 등과 함께 논의를 거쳐 공모를 준비했다.
특히 정밀의료,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 수소에너지를 핵심 분야로 선정해 강원도 발전계획에 맞춘 대학 교육과정 개편, 기술개발, 지역현안 과제 등을 계획서에 담았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실시한 청년대상 설문조사 결과 청년층의 타 지역 이주 주요 사유는 일자리, 문화여가, 육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청년층 유출은 지난 2014년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 지역 잔존율이 39%에 불과하다.
김 경제부지사는 “지자체-지역대학-지역혁신기관이 함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관련분야의 창업, 기업 유치, 청년층 유입 등으로 강원도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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