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천안시 장애인의날 기념식’이 22일 시청 봉서홀에서 개최됐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천안지시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편견을 넘어,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축하공연, 기념식과 장애인생산품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축하공연은 랑 트리오 앙상블 팀의 협주와 민요자매의 전통가요 무대로 꾸며졌으며, 기념식은 △국민의례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표창패 수여 △학업장려금 수여 △환영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장애인단체과 기관, 장애인 등 5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면서 장애인의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모범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0명, 장애인복지 기여자 23명, 장애인우수 고용기업체 2개 기관에 표창이 수여됐으며, 장애인가정 학생 7명에게는 학업장려금이 전달됐다.
봉서홀 앞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위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홍보 및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생산품 홍보 행사도 펼쳐졌다.
천안시근로사업장,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 죽전직업재활원, 가온누리보호작업장 등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비롯한 한마음사업단, 두리두리사업단 등 관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이 참여해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