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정진석 일본특사단장 "윤석열 정부 출범 모멘텀 살려 김대중-오부치 2.0로" 소식 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정진석 일본특사단장 "윤석열 정부 출범 모멘텀 살려 김대중-오부치 2.0로" 소식 전해

기사승인 2022-04-25 20:03:17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정진석(가운데) 일본 특사단장이 방일 외교 소식을 전했다.

정진석 일본특사단장의 외교활동 모습.

윤석열 당선자 일본특사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25일 일본 방문 둘째 날, "하야시 외무대신, 하기우다 경제산업대신, 기시 방위대신, 누카가 일한의련 회장, 니카이 전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의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만났습니다"라며 sns를 통해 방일 외교 소식을 전했다.

정 부의장은 "무엇보다 그간 악화되어 온 한일관계 복원‧개선이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당선인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라며 "가장 좋았던 시기로 양국관계를 회복해 나가기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다"며 "윤석열 신정부 출범 모멘텀을 살려 김대중-오부치 2.0으로 가자는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일 양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과도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며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 격리면제, 비자면제 복원 등 인적교류 복원이야말로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일관계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은 "'고장난명(孤掌難鳴)', 한 손으로는 소리가 나지 않고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며 한일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말했다.

고 이수현 의인의 사고현장을 찾아 참배하는 정진석 일본특사단장 일행 모습.

이에 앞서 정 부의장은 "전날 일본에 도착한 직후 첫 일정으로, 21년전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 의인의 사고현장인 신오쿠보역을 찾아 추모의 예를 갖추었다"며 방일의 활동 성과와 소식을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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