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라이브 피칭 돌입…5월 초 복귀 전망

류현진 라이브 피칭 돌입…5월 초 복귀 전망

기사승인 2022-04-26 14:40:49

투구하는 류현진.   AP 연합
왼쪽 팔뚝 통증 부상으로 이탈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에 매진 중이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2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며칠 안으로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피칭)을 한다”면서 “이후 몸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 뒤 향후 훈련 계획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5실점하고 교체됐다. 경기 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한 류현진은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지난 23일부터 캐치볼, 120피트(37m) 롱토스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훈련 과정을 소화한 뒤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곧바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복귀를 시사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같은날 “토론토는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한 번 더 할지 아니면 재활 경기나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게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복귀까지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을 치렀지만 7.1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11실점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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