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의무’ 다음주 해제되나…내일 발표할 듯

‘실외 마스크 의무’ 다음주 해제되나…내일 발표할 듯

기사승인 2022-04-28 15:29:37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전면해제된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김 총리는 앞서 지난 15일 거리두기 해제 방침을 발표하며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은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2주 후 방역 상황을 평가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에도 확진자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고 중증화율, 사망률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을 기반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실외 마스크 해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내달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안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 의견을 받아 검토했지만 현재 마스크를 벗지 않을 근거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보도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에서는 “아직 논의 중인 상황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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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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