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에 이춘희 현 시장…3선 도전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에 이춘희 현 시장…3선 도전

이 후보 “행정수도 완성 넘어 시민의 행복 새롭게 제시해 나갈 것”

기사승인 2022-05-01 23:44:08
이춘희(왼쪽) 후보가 앞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배선호 시당 부위원장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6·1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이춘희 현 세종시장이 1일 확정됐다. 이로써 이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부터 내리 3선 도전을 하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 시장이 세종시장 후보 결선에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누르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이 시장과 조 전 부시장을 상대로 결선투표(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이날 후보 확정 입장문을 통해 “이제는 조상호, 배선호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힘찬 여정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에게도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정정당당한 가치 경쟁을 통해 누가 세종시 완성의 적임자인지 유권자의 준엄한 판단을 구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는 노무현의 꿈에서 시작하여 이해찬의 기획과 이춘희의 설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품고 태어난 도시”라며 “지난 삶을 세종시를 위해 올곧이 바쳐온 모습에 이어 이제는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시민의 행복이라는 가치를 새롭게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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