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출시 1주년을 향해 달려가는 시점에서, 여전히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일 모바일 앱‧게임 통계 사이트인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은 구글 플레이 매출 부분 1위에 올라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W’를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무기 형상 및 신규 스탯 업데이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딘은 무기 형상 시스템을 통해 장착 무기에 특별한 능력을 보유한 외형을 적용했다. 이밖에 이용자들이 받는 치명타 대미지 감소, 변이 저항, 동상 저항 등 신규 스탯 6종도 함께 추가했다. 새로운 장비 프리셋과 더불어 아군 타깃 스킬 대상자 지정 등 편의성 기능도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6월 29일이 공개 된 오딘은 하이엔드급 그래픽과 로딩 없는 오픈월드 콘텐츠가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며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4년간 독무대를 펼쳐왔던 ‘리니지 형제’를 제치며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컸다. 오딘은 현재 해외에서도 적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대만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