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코리아가 5일 어린이날 공식 개장했다.
이날 첫 공식 개장으로 인해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으며 입장객에게는 개장을 기념하는 레고랜드 깃발을 나눠줬다.
특히 레고랜드 마스코트 마이크와 에이미 등 각종 인기 레고 캐릭터들이 방문 고객을 맞이하고 퍼레이드 등 공연을 펼쳤다.
레고랜드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 존 야콥슨 총괄 사장은 개막식에서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세계 다른 레고랜드의 장점을 살려 개장했다”며 방문객을 환영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인기 레고 시리즈를 테마로 한 브릭스트리트, 브릭토피아, 레고 캐슬,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시티, 미니랜드 등의 7개 테마 구역으로 구성된다.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드래곤 코스터’, 드라이빙 스쿨’, ‘파이어 아카데미’ 등을 포함해 약 40여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선보였다.
서울에서 방문한 서모(42·여) 씨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레고랜드를 방문하게 됐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놀이기구를 함께 타면서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레고랜드 홈페이지에서는 연간 이용권 3종 (스탠다드, 골드, 플래티넘)과 일일 이용권을 판매 중이다.
또 모든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방문 일자를 미리 지정하는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파크 내 하루 입장객 수를
제한해 운영 중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필 로일 사장은 “레고랜드 코리아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곳으로 특별히 오늘 어린이날 개장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레고랜드 코리아는 진정한 레고 경험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최적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레고랜드 개장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교통체증이 우려됐지만 사전예약제, 입장객 수 제한 등으로 춘천대교 등 인근지역 교통망은 한산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