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레이저 눈빛’에 술잔 황급히 내려놓은 尹

김건희 ‘레이저 눈빛’에 술잔 황급히 내려놓은 尹

누리꾼 “이게 내조” vs “국정도 눈치 볼 거냐”
취임식서도 옷소매 잡아 끌며 ‘조용한 내조’

기사승인 2022-05-13 10:13:01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술잔을 들자 쳐다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아내 김건희 여사의 눈빛에 황급히 술잔을 내려놓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13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장 장면이 이슈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술잔을 들고 한 모금 마시려 하자 김 여사가 그를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쳐다봤다. 이내 윤 대통령은 황급히 술잔을 내려 놓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보수 성향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 등에서는 김 여사가 평소 술을 즐기는 윤 대통령을 말린 것이라며 “이게 내조”라고 칭찬하고 있다. 반면 진보 성향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는 ‘클리앙’ 등에서는 “국정도 김 여사 눈치 보며 할 거냐” “잡혀 사나 보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렇게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행동에 ‘눈치’를 주는 듯한 행동은 취임식에서도 연출됐다.

취임식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환송할 때 윤 대통령이 다소 앞에 나가 있자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옷소매를 잡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내 뒤로 물러섰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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