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기자 출신 오희숙 공주시의원, 지방선거 시의원 '무소속' 출마...개소식 생략, “더 낮은 자세로 시민에 다가설 것”

여군·기자 출신 오희숙 공주시의원, 지방선거 시의원 '무소속' 출마...개소식 생략, “더 낮은 자세로 시민에 다가설 것”

- 오 예비후보 "무소속의 길 고난한 여정이지만,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을 것”
- 무소속 후보들 "오직, 시민의 행복 - 지역발전만 바라보는 진솔한 대변자 '무소속 연대' 공감"

기사승인 2022-05-17 14:25:13
오희숙 공주시의회 의원.
국민의힘을 탈당한 오희숙 공주시의회 의원이 6.1 지방선거에 무소속 공주시 라선거구(웅진.중학.옥룡.금학)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오 후보는 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정당을 떠나 할 말하고 정책과 대안도 제시하는 모범 정치인이 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12일 선관위에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당리당략에 맞춰 편 가르기를 하는 대신 소신에 따라 시정감시를 하는 의원이 될 것”이라며 “여군·기자 출신답게 당당히 몇 배로 더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지난 3년간의 의정생활을 통해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오로지 시민만을 보고, 공주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하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룬 성과와 조례 등은 시민들이 더 잘 아실 걸로 믿는다”며 “무소속으로 나서는 길이 고난한 여정이지만 그동안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왔음을 자신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오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생략하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소속 이해선 공주시장 후보가 방치되고 활용도도 전무한 신관동 도심공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심의 주차장으로 활동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주민행복 도심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공주시의 정책부재를 꼬집으며 자신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오직 공주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며 공주시를 지극히 사랑한다"는 국민의힘 당내 공천과정의 불공정한 행태에 반발해 탈당, 6.1지방선거 무소속에 출마한 이해선 공주시장 후보, 이창선 시의원 후보 등은 "정당보다 사람이 먼저"라면서 '무소속 정치발전 시민연대'를 구성, 지역의 진솔한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고자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언한다"고 알렸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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