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6월부터 한국인 관광객 대상 최대 90일 무사증 방문 승인

몽골,  6월부터 한국인 관광객 대상 최대 90일 무사증 방문 승인

기사승인 2022-05-17 13:45:09
몽골 전경.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몽골 정부가 다음달부터 관광목적으로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최대 90일까지 무사증 방문을 승인하면서 올 여름 여행지로 몽골이 주목받고 있다.

몽골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수였던 비자 신청 의무까지 없어지면서 몽골 여행길이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몽골은 이미 오래전부터 매력적인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이 찾던 곳이었다.

몽골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한국인 여행객은 5060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5%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몽골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은 10만1279명이다. 이는 2016년 5만7587명에 비해 약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1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무사증 입국이 허용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몽골을 잇는 하늘길 또한 대폭 넓어져 몽골이 새로운 인기 해외여행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고 6월 취항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인천과 울란바토르를 잇는 항공 스케줄이 다양해지고 항공권 가격 또한 낮아지면 몽골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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