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점 방문' 최진혁, 8개월 만 복귀… 대중 반응 각각

'불법 주점 방문' 최진혁, 8개월 만 복귀… 대중 반응 각각

기사승인 2022-05-23 09:49:24
배우 최진혁. KBS

불법으로 영업하던 유흥주점에 갔다가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던 배우 최진혁이 8개월 만에 복귀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최진혁이 출연자 임원희, 정석용과 트래킹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진혁은 “너무 집에만 있었어서”라며 트래킹에 나선 이유를 이야기했다. 지역 주민들과 인사도 나눴다. VCR에 최진혁이 등장하자 서장훈은 “오랜만”이라 했고, 신동엽은 “진짜 매력적인 허당”이라며 반겼다. 

방송 이후 최진혁은 SNS에 글을 올려 “방송에 앞서 다시 모습을 비춰도 될지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지난 행실을 돌아보며 마음이 무겁고 죄송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저와 제 주변을 살필 것”이라며 활동을 재개하는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도 방송이 끝나자 “자숙의 시간을 갖던 최진혁이 조심스럽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면서 “최진혁은 잘못을 되새기며 반성의 시간을 가져왔다. 낮은 자세로 매사에 임하겠다”며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대중 반응은 각각이다. 일부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 후 1년도 안 됐는데 금세 복귀한다”, “잘못을 했는데도 연예인들이 서로를 감싸주는 모습이 좋게 보이진 않는다”는 등 질타를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앞으로가 중요하지 않겠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등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서울 삼성동에서 영업 금지 조치를 어기고 몰래 영업하던 유흥주점에 머물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최진혁 측은 “조용히 대화할 곳을 찾다가 지인이 추천한 곳을 가게 됐다”면서 “불법 운영인지는 미처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자숙하던 최진혁은 지난달 29일 법원으로부터 벌금 50만원 약식 명령을 받았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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