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N번방 대응 국제협력강화법)입법으로 ‘국회의정대상’(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관련 예산 확보와 국정감사 지적 등 종합적인 정책 개선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의원은 25일 제2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대상은 의정활동 평가의 객관성 제고를 위해 국회 차원에서 수립된 시상제도다.

앞서 허 의원은 디지털성범죄물 해외유통으로 삭제가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해 원본을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조직을 신설했다. 해당 업무의 법적 근거를 수립하는 ‘N번방 대응 국제협력강화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또 디지털성범죄물 삭제를 위한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용역비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예산 심사결과에 반영시켰고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단 조기 출범을 위한 예산을 최종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정감사에서도 n번방을 위시한 디지털성범죄 문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지적했다.

허 의원은 25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개원 초부터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한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마무리하는 국회 마침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범죄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후속과제 발굴에도 앞장서겠다”며 “등원 당시의 약속인 ‘마침표’ 약속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