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정대상’(의정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의정대상은 국회 차원의 시상제도로 실적이 우수한 국회의원 선정을 위해 마련됐다.
조 의원은 25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된 제2회 의정대상 수여식에서 2년 연속 입법활동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법안은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 평과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국가연구개발평가법)이다.
앞서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에서 성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거나 남성적 특징을 기준으로 연구와 임상시험이 수행됐다. 이 때문에 여성에게 더 많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조 의원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연구의 전 과정에서 성별 특성을 반영해 여성과학기술인을 양성하고 과학기술의 사회와 경제적 기여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연구개발평가법’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난해 3월 대표 발의하고 12월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조 의원은 “과학기술 전문가로 21대 국회에 들어와 과학기술 분야 발전을 위한 현장 기반 의정활동을 지난해와 올해 모두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현장 효용성이 높은 민생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기초연구진흥법’이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돼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