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돼지 1175두 살처분

홍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돼지 1175두 살처분

기사승인 2022-05-27 21:52:49
최복수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27일 강원도 홍천군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전날 강원 홍천군 지역 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비상이다.

27일 홍천군에 따르면 군은 ASF 발생 농장 돼지 1175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특히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등의 장비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전날 오후부터 관내 양돈농장 가축 및 분뇨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거점소독시설 1곳, 농장통제초소 5곳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약 2.6㎞ 근접 농장 및 인근 10㎞ 이내 9개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민영 홍천군수 권한대행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복수 도 행정부지사는 “농장 추가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심각하고 엄중한 상황으로 철저한 통제를 위한 농장초소 추가 설치·운영, 농장별 전담공무원을 활용한 방역실태 점검과 홍보·지도 강화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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