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홍준표 후보, 월배시장서 ‘상생과 협치’로 지지 호소

이철우•홍준표 후보, 월배시장서 ‘상생과 협치’로 지지 호소

기사승인 2022-05-29 09:18:47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공동유세를 펼치고 있다.(이철우 후보 제공) 2022.05.29.

6.1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대회전을 소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8일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또 다시 만나 ‘상생과 협치’를 다짐하며 의기투합에 나섰다.

양 후보는 앞서 지난 26일 구미 선산시장 공동유세를 펼치면서 공조를 과시한바 있다.  

이날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에서 가진 공동유세에서 이 후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정치인이 대구로 왔기 때문에 대구가 큰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숙제가 있으면 홍준표 후보와 함께 손잡고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홍 후보도 “대구를 돌면서 시민들과 질의응답하는 버스킹을 진행하는데 이철우 후보가 오셔서 유세에 나섰다”면서 이 후보를 반갑게 맞았다. 

이철우 후보가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청년들과 ‘경북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자’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철우 후보 제공) 2022.05.29.

이 후보는 홍 후보와의 만남에 앞서 영남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이철우의 현장 Talk Talk’를 가지면서 청년 표심잡기에 나섰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진행된 ‘청년과의 대화’는 ‘경북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20대가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청년취업문제 ▲주거문제 ▲지역대학활성화 방안 ▲일자리문제 ▲대학문화 활성화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이에 이 후보는 “강행군 선거운동 중에 청년들을 만나서 힘이 난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공약으로 반영하고 당선이 되면 도정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청년 공약으로 ▲교육자유특구 추진 ▲교육청 연계 고교 인재양성 취업지원 플랫폼 구축 ▲‘경북청년센터’ 설립 및 청년 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대학-기업 연계‘경북형 맞춤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추진 등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6.1지방선거 D-3일인 29일 고령과 성주, 청도를 돌며 표밭을 다질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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