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대회전을 소화하고 있는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8일 대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또 다시 만나 ‘상생과 협치’를 다짐하며 의기투합에 나섰다.
양 후보는 앞서 지난 26일 구미 선산시장 공동유세를 펼치면서 공조를 과시한바 있다.
이날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에서 가진 공동유세에서 이 후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큰 정치인이 대구로 왔기 때문에 대구가 큰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숙제가 있으면 홍준표 후보와 함께 손잡고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홍 후보도 “대구를 돌면서 시민들과 질의응답하는 버스킹을 진행하는데 이철우 후보가 오셔서 유세에 나섰다”면서 이 후보를 반갑게 맞았다.
이 후보는 홍 후보와의 만남에 앞서 영남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이철우의 현장 Talk Talk’를 가지면서 청년 표심잡기에 나섰다.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진행된 ‘청년과의 대화’는 ‘경북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20대가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청년취업문제 ▲주거문제 ▲지역대학활성화 방안 ▲일자리문제 ▲대학문화 활성화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이에 이 후보는 “강행군 선거운동 중에 청년들을 만나서 힘이 난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공약으로 반영하고 당선이 되면 도정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청년 공약으로 ▲교육자유특구 추진 ▲교육청 연계 고교 인재양성 취업지원 플랫폼 구축 ▲‘경북청년센터’ 설립 및 청년 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대학-기업 연계‘경북형 맞춤 청년 일자리 프로젝트’추진 등을 제시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6.1지방선거 D-3일인 29일 고령과 성주, 청도를 돌며 표밭을 다질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