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민주당 공주시장 후보, '청년 - 여성 - 장애인 위한 실천 공약' 발표.."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하고 모두의 기회, 응원하는 ‘포용도시’ 만들 것"

김정섭 민주당 공주시장 후보, '청년 - 여성 - 장애인 위한 실천 공약' 발표.."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하고 모두의 기회, 응원하는 ‘포용도시’ 만들 것"

- 김 후보 청년공약, "주거안정·취업지원·청년참여예산 등 다양한 맞춤 공약"
- 여성, "여성 청소년·학부모·경력단절여성·여성농 등 대상...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공약 "
- 장애인, "이동권 보장·자립생활 지원 등 맞춤형 공약" 제시

기사승인 2022-05-30 22:58:45
더불어 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여성, 장애인 청소년 맞춤형 실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 후보가 30일 오전 서면 기자 브리핑을 통해 행복한 공주를 위한 '여성 - 장애인 - 청년을 위한 맞춤형 실천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모두의 기회를 응원하는 ‘포용도시’ 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발표한 공약내용이다.

◆ 여성을 위한 7대 공약 - 여성청소년·학부모·경력단절여성·여성농 등을 대상으로 한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공약 발표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이날 “민선 7기 공주시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선도복지 정책을 시행해왔다. 민선 8기에서도 저출생·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과 함께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지속 강화하여 연령·성별·장애 여부·소득수준 등에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여성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여성을 위한 7대 공약]

▲4대 무상교육(수업료급식비·교복비·교통비) 지속 및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에 <우유 무상급식> 확대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공주의료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설립 ▲18세 이하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 지원 ▲경력단절여성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 및 창업취업 연결 ▲여성정책자문관 제도 설치, 성평등정책 등 상시 자문 ▲여성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건강검진 전폭 지원

김 시장 후보에 따르면 우선 민선 8기에서는 민선 7기에서 시작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유·초·중·고 4대 무상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충남 최초로 올해 시작한 초등학교 우유 무상급식을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까지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

나아가 학부모와 보육교사들의 숙원사항인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현행 보건복지부 규정에 따르면 어린이집 반편성 시 연령별 교사 1명이 돌보는 아동수는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이다.

현실적으로 교사 1명이 감당하기 쉽지는 않다. 이로 인해 재원 아동은 충분한 보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보육교사는 과중된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선 8기에서는 공주시 자체사업으로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셋째, 공주의료원에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를 설치하여 밤늦은 시간 아이가 아파 발을 동동 구르던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현재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여성청소년 대상 생리용품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공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하 모든 여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하여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또한, 육아문제 등으로 인해 경력단절로 고전하고 있는 여성들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강화하고 자격증 취득 후 창업하거나 취업하는 단계까지 시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평등 관련 정책 등을 자문하는 여성정책자문관 제도를 설치하고, 근골격계 질환으로 고통받는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검진을 적극 지원하는 등 여성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 장애인을 위한 5대 공약 - 장애인 이동권 보장·자립생활 지원 등 맞춤형 공약 제시

김정섭 후보는 이날 여성을 위한 7대 공약 발표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5대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공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수는 9천명에 달해 전체 인구 대비 낮은 비율이 아니다. 민선 8기에서는 민선 7기의 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사업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장애인을 위한 5대 공약]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 법정기준까지 조기 확충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보호작업장 마련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단시간⋅단기간 긴급돌봄 공백(장애인·아동·노인)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장애인 우선 체육시설) 조속한 건립

김 시장 후보는 우선 민선 7기 4년 동안 5대에서 11대까지 늘린 장애인 콜택시 숫자를 법정기준에 충족하는 수준까지 조속히 확충하여 장애인에게 최소한의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 가족들의 숙원인 주간보호센터와 보호작업장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낮시간을 보장하고 보호자의 돌봄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보호작업장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체계를 함께 갖춰 복지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셋째,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노인⋅장애인을 위한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기본적인 일상생활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어르신·아동의 단시간〮·단기간 긴급돌봄 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조기에 완공하는 등 장애인이 당당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회보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을 위한 5대 공약 - 주거안정·취업지원·청년참여예산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맞춤 공약 발표

김정섭 후보는 이날 여성을 위한 7대 공약 및 장애인을 위한 5대 공약 발표에 이어 사회적·경제적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계층별 공약 발표의 마지막 순서로 청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민선 8기에서는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도시, 청년이 살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어 미래 성장의 동력을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5대 공약]

▲송선동현 신도시 건설 시 청년주택 및 신혼부부 입주 물량 확보 ▲노후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청년하우스>로 주거 및 커뮤니티 지원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참여예산제도 운영 ▲‘청년 면접 수당제’ 등 취준생 지원 서비스 도입▲2030 청춘남녀를 위한 단체미팅 이벤트 정기적 개최

김 후보는 "우선 청년의 주거 안정을 1차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예비·신혼부부의 경우, 세종과 인접한 송선·동현 신도시 건설 시 입주 물량을 일정부분 확보하기 위해 충남개발공사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의 노후 숙박시설 등의 리모델링을 통해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를 받는 <청년하우스>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동생활을 통한 자연스러운 커뮤니티 활동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것으로 청년을 복지 수혜대상자가 아닌 정책 입안자로 함께할 경우 다양한 정책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한다.

넷째, 취업준비생은 취업 준비에만 몰두하고 부모님의 부담도 덜어주는 취준생 지원 서비스(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사진촬영, 이력서 작성, 면접코칭 등)를 도입한다.

다섯째, 2030청춘 남녀들의 만남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시설을 활용한 이벤트를 통하여 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출생’의 사회적 위기를 지역사회 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해 결혼-출산-육아에 창의적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는 “오늘 발표된 공약들은 4년간의 시정 운영 경험과 그동안 30여 차례 정도 진행된 직능·연령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과 그에 대한 내부 검증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체감도도 높고 빠른 시행이 필요한 과제들이다”라며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서도 사각지대를 줄인 촘촘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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