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여수산단 내 공장 사무동 폭발...3명 부상

"또 터졌다" 여수산단 내 공장 사무동 폭발...3명 부상

기사승인 2022-05-31 14:11:59
여수산단 내 사무동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직원 3명이 부상 당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곳에서 폭발 및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올해 드러난 것만 이번 사고 포함해 벌써 4번째다. 노후화된 산단 시설이 안전 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수산단은 1979년 10월 완공돼 올해로 44년 됐다.

31일 여수산단 내 덕양에너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 설명에 의하면 이날 덕양에너젠 사무동 내에서 불상의 원인 폭발로 식사 중인 직원 4명이 촬과상으로 여천전남병원에 후송됐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여수산단 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나 한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8일에는 발전용 연료 수입회사인 금호 티앤엘(T&L) 유연탄 저장고에서 자연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두 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다행이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2월에는 여천NCC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노동자 8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가운데 노동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지난 23일 이정식 노동부장관은 잇따른 중대재해가 발생한 산업단지의 긴급 점검을 지시하기도 했다. 

윤은식 기자 eunsik8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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