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종식 후보(현 경북교육감)가 재선에 성공했다.
임 후보는 1일 실시한 개표 결과 밤 12시 현재 49.94%를 얻어 28.5%와 21.99%에 그친 마숙자 후보와 임준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 후보는 앞서 TV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도 51.6% 득표율로 27.3%에 머문 마 후보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재선에 성공한 임 후보는 "저의 당선은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을 바라는 경북도민의 승리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바라는 300만 도민의 뜻이 모아진 결과”라면서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 추진, 온전한 교육회복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같이 경쟁을 펼친 마숙자와 임준희 후보에 대해서는 “보다 나은 경북교육을 생각하며 고민하신 두 후보님의 공약도 한 번 더 꼼꼼히 살펴 볼 것”이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임 후보는 이어 “당선의 기쁨도 잠시”라면서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진 학교의 교육력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기술혁명 속에서 경북교육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 생각하니 어깨가 무거워지고 마음이 급해진다”고 각오를 다잡았다.
임 후보는 그러면서 “아이들만 바라보고 갈 것”이라면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정책 추진과 온전한 교육회복 이뤄 내도록 6가지 약속 꼭 지 킬 것”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삶의 힘을 키우는 인성교육 △미래교육 대비 수업혁신 △아이들의 안전 확립 △맞춤형 복지 확대 △변화와 혁신으로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 구현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임 후보는 2일 오전 11시 30분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2층 강당에서 진행되는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한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