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지사에 당선되면서 12년 만에 강원도 정권이 교체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0만9461표(54.07%)를 받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6만1695표 차이로 눌렀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선거인수 133만6080명 중 77만249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무효 1만5271건, 기권 56만3582건이 나왔다.
특히 김 당선인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 중 원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당선인은 “강원도민 덕분에 정권 교체보다 어려웠던 강원도정 교체 성공했다”며 “도민 여러분께 뼈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도민과의 약속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승리 비결은 ‘윤석열 새 정부가 일할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겠냐’ 라는 흐름이 제일 컷다고 생각한다”며 “12년동안 민주당에게 기회를 줬기 때문에 이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것저럼 도민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삼성전자 원주유치 꼭 이루겠다. 원주를 반도체 클러스터에 편입시켜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밉던 곱던 레고랜드 어떻게든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펜시아 입찰 담합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600년만에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법은 생겼지만 내용을 채우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며 “도민의 뜻을 모아 멋진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시대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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