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흥행세 여전…1000만 돌파 관측도

‘범죄도시2’ 흥행세 여전…1000만 돌파 관측도

기사승인 2022-06-05 17:17:09
영화 ‘범죄도시2’ 스틸컷. ABO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가 인기몰이를 잇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범죄도시2’가 기록한 일일 관객수는 46만6947명이다. 이로써 개봉 18일차 누적 관객수는 831만6365명이 됐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흥행세는 여전하다.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개봉 당일인 지난 1일을 제외하면 개봉 첫날부터 17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상영 점유율은 개봉 첫날 67.2%로 시작해 70%대를 꾸준히 유지하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개봉 당일 29.1%로 급감했으나, 다음날 곧장 30%대를 회복했다. 전날 상영 점유율은 40.6%까지 뛰었다.

‘범죄도시2’가 관객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1000만 고지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 추세만 유지한다면 일주일 내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된다. ‘범죄도시2’가 1000만 고지를 넘을 경우, ‘기생충’(감독 봉준호) 이후 약 3년 만에 탄생하는 ‘1000만 영화’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병 이후 엔데믹 시대의 첫 1000만 영화이기도 하다.

꾸준히 입소문을 타는 것도 1000만 관객을 기대케 하는 요인이다. 코믹과 액션의 적절한 분배, 배우 마동석을 주축으로 한 캐릭터 플레이 등이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악역으로 출연한 손석구가 최근 JTBC ‘나의 해방일지’로 인기를 얻으며 ‘N차 관람’으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등 경쟁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둔 가운데, ‘범죄도시2’가 새로운 기록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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