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장암면 애국지사 마을, 독립유공자 추모제..."숭고한 항일정신과 불꽃 같은 삶,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부여 장암면 애국지사 마을, 독립유공자 추모제..."숭고한 항일정신과 불꽃 같은 삶, 잊지 않고 가슴에 새겨"

기사승인 2022-06-08 22:23:58
부여 장암면 애국지사 마을 독립유공자 추모제 장면. 사진=부여군.

부여군 장암면 애국지사 마을 장하리(이장 강삼모) 주최로 독립유공자 추모제가 지난 4일 열렸다. 주민과 함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선열의 넋을 기리고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장하리 독립유공자 추모탑 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 대표 등 유족과 박정현 부여군수, 윤상철 장암면장, 조길연 도의원, 송복섭, 민병희, 박순화 군의원 그리고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하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애국지사 16명과 추가로 서훈을 받은 3명의 공훈을 널리 알리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나아가 추모제를 통해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후세에 전하자는 의미를 새겼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셨던 장암면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항일정신과 불꽃 같은 삶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고, 애국지사 열아홉 분의 숭고한 삶의 기록을 따라 누구나 행복을 꿈꾸는 공동체, 살고 싶고 살맛 나는 부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예우와 선양을 할 수 있는 각종 보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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