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현대ENG, 대전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 수주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시그니처 사업단)이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시그니처 사업단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마·변동4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 서구 변동 일원에 위치하며 총 공사비는 9212억원 수준이다. 연면적 60만9276㎡, 지하 3층~지상 38층, 아파트 18개동, 총 3052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시그니처 사업단은 단지의 18개 전체 동에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축구장 5배 크기에 달하는 3만4492㎡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을 비롯해 1만2928㎡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와 1만4486㎡ 규모의 스트리트 몰 등 랜드마크적인 설계를 계획했다.
도마·변동4구역은 인근에 홈플러스·코스트코 및 충남대병원이 위치하고, 변동초·중, 도마초·중, 버드내중, 서대전여고, 대전제일고에 인접하고 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신탄진~계룡)와 지하철 2호선(순환트램) 도마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다.
시그니처 사업단 관계자는 “14개 구역 2만8000여 가구로 구성된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도마·변동4구역을 가장 독보적인 단지로 만들기 위해 랜드마크적인 설계를 적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라,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이달 분양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B-1블록에 명품 브랜드 아파트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지하 2층~최고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A타입 311가구 △84㎡B타입 185가구 △84㎡C타입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천안시 부성도시개발지구는 천안시 서북구 부성동 264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0만856㎡(15만1508평)에 약 5000명이 수용 가능한 2491가구가 들어선다. 천안 부성지구는 천안 북부권개발의 중심지로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약 1만600가구와 수요인구 약2만6300명 규모의 대규모 택지지구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최대 강점은 교통환경이다. 직산~부성간 1번 국도 확장 사업이 지난해 준공되었고 직산사거리 입체화 사업도 연계 중이다. 서북~성거 국도 대체 우회도로도 오는 2024년 3월 개통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성역 신설이 최근 확정됐다. 평택~오송간 KTX노선 2복선화 사업이 2027년 완공 예정이고 공주~천안간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2026년에 개통 예정이다.
한라 분양 관계자는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1호선 부성역이 신설 확정됐다”며 “주변에 성성호수공원등 다양한 테마시설, 부대초, 부성중, 신당고 등이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삼성SDI를 포함한 천안산업단지와 같은 배후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은 이달 2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