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이하 애질런트)는 자사 ‘PD-L1 IHC 22C3 pharmDx’가 다코 옴니스(Dako Omnis) 플랫폼에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일차 단독요법에 적합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 검사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발표했다.
애질런트는 이번 승인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키트루다 치료를 위한 세 번째 동반진단 승인을 기록하게 됐으며,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향상된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면역항암제 접근성이 강화됐다.
다코 옴니스는 검사실 인터페이스 핵심에 통합되는 간결하고 유연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애질런트의 암 검체 염색 자동 솔루션으로 해당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높은 신뢰도로 진단해 더 나은 치료제 선택과 신속한 환자 치료를 지원한다.
샘 라하(Sam Raha) 애질런트 진단 및 유전체 부문 대표는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암 치료분야에서 IHC(면역조직화학검사) 기반 동반진단 검사법의 입증된 유효성을 재확인했다”며 “이전까지 효과가 별로 없는 소수의 제한적인 치료옵션만 있었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면역치료제를 주요 치료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수 한국애질런트 대표는 “식약처 승인으로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와 진단검사기관에 혁신 기술을 제공해 온 애질런트의 우수한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돼 기쁘다”며 “이는 동시에 애질런트가 우수한 진단검사를 제공하는 신뢰 받는 국내 기업이라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