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성과는 계승, 부진은 혁신”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성과는 계승, 부진은 혁신”

3기 혁신교육 성과, 지속 가능성 점검…교육국-정책국 분리, 초중 통합교육 추진 의문

기사승인 2022-06-20 18:30:50
김대중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보고는 준비위원회와 집행부가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전남교육청이 잘 해왔던 정책과 사업은 계승하고, 잘 안된 사업과 정책은 혁신하며, 전남교육 대전환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사진=전남교육감직 인수위]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첫 업무보고가 20일 오후 전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위원, 본청 집행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업무보고는 김대중 당선인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수위원 소개, 본청 집행부 소개, 전남교육 현황 보고, 담당관 및 정책국 업무 보고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업무보고가 끝난 뒤 인수위원과 집행부간 질의 답변이 이어졌다. 

인수위원들은 이날 현 도교육청 집행부에 주민직선 3기 혁신교육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위원들은 또 현 도교육청의 정책국과 교육국 조직구조와 업무 효율성, 과별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효율적인 조직 구조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원들은 법령의 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서둘러 초중 통합학교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김대중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보고는 준비위원회와 집행부가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전남교육청이 잘 해왔던 정책과 사업은 계승하고, 잘 안된 사업과 정책은 혁신하며, 전남교육 대전환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업무보고는 오는 24일까지 5일간에 걸쳐 매일 진행된다. 첫날 본청 담당관과 정책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둘째날 교육국, 셋째날 행정국, 넷째날 직속기관, 마지막날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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