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살아있다’, 새롭고 과격한 이유리 기대 바라”

“‘마녀는 살아있다’, 새롭고 과격한 이유리 기대 바라”

기사승인 2022-06-22 15:59:00
배우 이유리. TV조선

배우 이유리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각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긴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김윤철 감독의 컴백작으로도 주목받았다. 김 감독은 MBC ‘질투’, ‘마지막 승부’, ‘사랑을 그대 품안에’, ‘짝’,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등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2017년 JTBC ‘품위있는 그녀’ 이후 5년 만에 신작 ‘마녀는 살아있다’를 선보인다. “박파란 작가와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운을 뗀 김 감독은 “사랑, 연애, 돈, 죽음이라는 주제에 재미를 담았다. 한 번쯤 생각할 만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영재, 이민영, 정상훈과 김윤철 감독, 이유리, 류연석, 윤소이가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조선

이유리는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극 중 공마리 역을 맡았다. 방송사 아나운서인 셀럽 남편에 해외 유학 중인 딸을 가진 전업주부다. 평범히 살다 남편으로 인해 마녀 같은 사람이 된다.

이날 이유리는 그을린 피부와 근육질 등 기존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윤철 감독의 신작이라는 말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대본 역시 재밌다.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 중 가장 ‘걸 크러시’다. 이길 자가 없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극 중 남편 역인 정상훈과 대립각을 세워야 하는 만큼 강인함을 덧입었다. 이유리는 “쾌감과 행복감을 느끼는 현장이었다”고 회상하며 “이전과는 다른 새롭고 과격한 이유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유리는 또 “‘마녀는 살아있다’는 액션, 스릴러, 누아르가 어우러진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라면서 “전국에 계신 수많은 공마리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가 대신 마녀가 되어드리겠다. 보시고 많이 공감해달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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