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탑건: 매버릭’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은 개봉일인 22일 하루 동안 18만8363명의 관객을 모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5만3067명이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일주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영화 ‘마녀 2’(감독 박훈정)는 8만2696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수 176만9493명으로 200만을 앞두고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탑건: 매버릭’의 흥행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59.6%, 예매 관객수 25만9005명으로 현재 누적 관객수보다 더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볼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북미 등 다른 국가에선 지난달 먼저 개봉해 전 세계 9억100만 달러(약 1조1654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려 톰 크루즈 출연작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12세 이상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