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제12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조길연 의원(부여2·국민의힘)을 선출했다.

충남도의회는 1일 제33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의장에 조길연 의원을, 제1·2부의장으로 김복만 의원(금산2·국민의힘)과 홍성현 의원(천안1·국민의힘)을 선출했다고 전했다.

조 의장은 재적인원 48명 중 43표를 획득해 전반기 의회를 맡게 됐다. 김 의원과 홍 의원은 각 44표, 42표를 받아 제1·2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조길연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장은 “도민의 뜻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견제와 균형,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도의회 전체의 위상과 신뢰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라며 “도민의 민심을 엄중히 마음에 새기고 충남이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연구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조길연 의장은 부여고등학교와 인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충청남도체육회 이사, 충청효교육원 교수 등을 지냈다. 충남도의회 제4대, 제7대, 제11대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제11대 후반기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맡아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홍성=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