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도 김하성도 터졌다

최지만도 김하성도 터졌다

최지만 시즌 7호포, 김하성 시즌 5호 홈런

기사승인 2022-07-04 10:15:30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최지만.   로이터 연합

코리안 빅리거들의 홈런이 연달아 터졌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5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5일 만에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90(183타수 53안타)으로 상승했다.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4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3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트렌트 손튼의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7호. 

7회엔 1루수 땅볼로 물어났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선상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5일 만에 3안타 경기였다. 최지만은 약 25일 만에 3안타 경기를 치렀고,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7대 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홈런을 때리고 베이스를 도는 김하성.   AP 연합

같은 날 김하성은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팀이 2대 1로 앞선 9회초 투런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1점차로 끌려가다 9회초 2대 1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저스 구원 투수 옌시 알몬테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5월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이후 51일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김하성의 홈런은 LA 다저스의 추격 의지를 걲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집중력을 바탕으로 다저스에 4대2 역전승을 거뒀다. 9회말 프레디 프리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았다. 샌디에이고(47승34패)는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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