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조짐 뚜렷

코로나19 재유행 조짐 뚜렷

신규 확진 연이틀 2만명대… 주말 불구 오히려 증가

기사승인 2022-07-10 10:02:02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박효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국면 전환’을 공식화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만명을 웃돌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2만41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만160명, 해외유입 사례는 250명이다. 

어제(9일) 하루 동안 확진자가 2만410명 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851만1845명이 됐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25일(2만3945명) 이후 줄곧 2만명을 하회하다가 45일 만인 9일 0시 기준으로 다시 2만명대(2만286명)로 올라왔다. 이어 이틀 연속 2만명대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말한 ‘코로나19 확산 국면 전환’을 확진자 숫자로 확인하게 됐다. 특히 통상 주말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250명, 1만8138명, 1만9366명, 1만8511명, 1만9323명, 2만286명, 2만410명으로 뚜렷한 우상향 곡선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를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 확산’, ‘면역 저하’,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 등에서 찾는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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