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늘 참의원 선거…아베 피격 사망 영향 주목

일본 오늘 참의원 선거…아베 피격 사망 영향 주목

기사승인 2022-07-10 11:06:50
아베 신조 전 총리.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지난 8일 피격돼 사망한 가운데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가 10일 오전 7시 시작됐다.

일본 최장수 총리로 정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사망한 지 이틀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여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26회 참의원 선거 투표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치러진다. 투표가 종료된 직후 언론사 출구조사 공개, 개표가 진행된다. 

참의원 의석은 총 248석이다. 참의원 임기는 6년인데, 3년마다 절반의 의원을 선출한다. 이번에는 보궐 1석을 포함한 125석을 새로 뽑는다.

이번 선거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난 9개월간의 국정 운영을 평가 받게 된다. 그런데 선거 직전에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원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다양한 분석이 쏟아진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사망으로 여당에 동정표가 몰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가운데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여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과반(63석)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신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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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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