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 박차..현장컨설팅 지원

경기도,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 박차..현장컨설팅 지원

기사승인 2022-07-11 13:33:18
경기도 한우농가 현장컨설팅

경기도가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을 올해 처음 신설해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함께 경기북부 10개 시군 한우 50~100두 일관사육농가 중 출하 성적이 미흡하지만 개선 의지가 높은 30개 농가를 선발해 컨설팅을 추진 중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 중인 '농가 유형분석 모델(KAPE-TI)'을 활용, 사업 대상 농가의 등급출현율, 육량지수, 출하두수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농가는 컨설팅을 바탕으로 생산·경영부터 번식 및 비육, 사양관리, 환경·위생관리, 기술수준 개선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희망 분야별 전문가 교육, 등급판정 제도 현장견학, 국내 우수 한우농가 및 산업현장 견학 등 한우 농가들의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지난 5개월간 2회에 걸쳐 농가별로 성장단계에 따른 한우의 체형과 비육도 등 평가와 개선방안 제시 등을 했으며, 특히 송아지설사 발병우의 경우 키트를 이용해 원인체를 규명·치료하고 예방 방법을 전수했다.

또 초산월령, 분만간격, 공태기간 등 번식효율에 대한 진단을 통해 번식우의 임신성적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농가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한우농가의 경영개선은 물론, 축산업 경쟁력 확보와 환경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만족하는 축산업 환경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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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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